챕터 34

'결국 돈 때문이었구나.' 레일라는 속으로 씁쓸하게 생각했다. 진작 알았어야 했다. 그들에게는 언제나 돈이 전부였으니까. 어젯밤 세스가 자신의 주머니에 쑤셔 넣었던 수표를 거의 잊을 뻔했다.

그럼에도 레일라는 그 돈이 그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. 그래서 그녀는 담담하게 대답했다. "세스가 자발적으로 준 돈이에요. 게다가 엄마, 저랑 세스 사이의 부부 공동 재산이라고 하신 분이 엄마잖아요?"

그 말에 수잔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. 그녀는 헛기침을 하고는 뻔뻔하게 말했다. "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." "그렇지 않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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